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선교사 자녀 한국어 학습교재 출간 外

입력 2010-02-08 17:45


◇선교사 자녀들과 교포 자녀를 위한 전문적인 한국어 학습 교재가 출간됐다. 펴낸 곳은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이사장 임덕순 목사)으로 지난 2006년 10월 첫 출판을 시작으로 ‘함께 배우는 한국어 첫걸음 1, 2’ 시리즈에 이어 ‘함께 배우는 한국어 3’(사진)이 나왔다.



책은 중학교 단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읽기와 쓰기 내용을 구성했고 청소년기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해 이에 걸맞은 사고와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교육 지침을 제공했다. 한국어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범위 수준에서 선정됐다.

임덕순 목사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민족적 정체성과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길러주도록 편집됐다”며 “자녀들이 처한 현장에서 학습자와 교사, 부모의 필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817-1164).

◇미국 해외선교연구센터(OMSC) 조너선 봉크 원장이 선교와 재정, 21세기 선교의 이슈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서울 동부이촌동 충신교회(박종순 목사)와 목산침례교회(김현철 목사)에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방한해 민감한 주제인 ‘선교와 돈’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바 있는 봉크 원장은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재정 문제를 비롯해 ‘복음과 윤리’ ‘아프리카와 미래 기독교’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26일에는 오후 4시부터 ‘21세기 기독교 선교의 동향과 이슈’에 대해 강의한다(02-3280-7981, 02-265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