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생선회 이야기’ 이번 학기부터 강좌 개설

입력 2010-02-08 21:13

국내 처음으로 대학에 ‘생선회’ 강좌가 개설된다.

부경대는 이번 학기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선회 이야기’를 대학 정규 강좌로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강좌는 1학점짜리 교양 교과목으로 전 학년이 선택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생선회 박사’로 널리 알려진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가 담당한다. 조 교수는 이 강좌를 통해 생선회 이름 바로알기 등을 강의한다. 이 강좌는 우리나라 외식업의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생선회에 대한 올바른 학습을 통해 생선회 식문화를 과학적으로 체계해 발전시키고 우리의 생선회를 세계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부경대는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생선회 요리사 및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 ‘생선회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그동안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생선회 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