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 아시아 투어 개막전 준우승
입력 2010-02-07 21:54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이 아시안 투어 개막전인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총상금 30만 달러)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황인춘은 7일 태국 방콕에 있는 스완골프장(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인도의 신예 가간짓 버랄은 4라운드에만 8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깜짝 우승했다. 3라운드를 2위로 끝낸 황인춘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았으나 보기와 더블 보기를 1개씩 곁들여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황인춘은 2007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뒤 2008년 매경오픈과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