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공동 8위… 노던 트러스트 오픈 3R

입력 2010-02-07 19:40

앤서니 김(25)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유지했다.



앤서니 김은 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벌어진 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일몰로 마지막 18번홀을 마치지 못한 앤서니 김은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7타 차이지만 앤서니 김은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양용은(38)은 3언더파(버디 5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로 순위를 약간 끌어올렸다. 위창수(38) 역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나상욱(27)은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0)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3위(중간합계 1오버파)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가 없는데도 최근 샷 감각이 별로 좋지 않은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19위를 달렸다. 2008,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미켈슨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만 5언더파를 기록했을 뿐 1라운드 1오버파, 3라운드 이븐파로 부진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