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마라톤 김성은, 역대 세번째로 좋은 기록
입력 2010-02-07 19:41
여자 마라톤 기대주 김성은(21·삼성전자)이 하프마라톤에서 한국의 역대 세 번째 기록을 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성은은 7일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시에서 펼쳐진 2010 가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21.0975㎞)에 출전해 1시간11분34초에 결승선을 끊어 9위를 차지했다.
김성은의 이날 기록은 임경희(수원시청)가 지난해 2월 수립한 한국기록(1시간11분14초)에 불과 20초 뒤진 역대 3위에 해당된다.
여자 장거리 기록제조기로 불렸던 이은정(29·삼성전자)도 1시간13분37초의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골인해 재기를 알렸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