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무역수지 4년만에 흑자

입력 2010-02-07 18:58

한식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무역수지가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원산지 표시제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8938만6000달러, 수입액은 6633만5000달러로 2305만1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물량으로는 수출량이 2만8505t, 수입량이 14만8124t이었다. 수입이 월등히 많았지만 국산 수출 가격이 비싼 탓에 흑자를 본 것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수출액은 4.8%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1.1% 감소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