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학원 40곳중 23곳 ‘위법’

입력 2010-02-07 18:26

서울시교육청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학원을 점검한 결과 시내 40개 학원 가운데 23개 학원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위반 사항별로는 수강료 초과 징수가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학원은 적정수강료(51만원)보다 대부분 수십만원을 더 받았고, 두 배가 넘는 126만원을 받은 곳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학원 명단은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학원 23곳 중 6곳은 휴원 명령을, 2곳은 폐원 조치를 내렸으며 나머지 15곳은 시정 명령 또는 경고조치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