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 접경·도서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총 2762억원 투자

입력 2010-02-07 18:29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낙후된 접경·도서지역에 올해 총 27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접경지역인 인천·경기·강원 15개 시·군과 전국 20개 시·군의 186개 섬 지역이다.

행안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역사·문화유적형, 생태·관광형, 지역특화 개발형, 기초 생활기반형으로 특성화해 추진한다. 도로 포장, 상하수도 개량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치중한 종전과 차별화된 셈이다.

주요 사업은 연천군 김치종합센터(14억원), 철원군 수변녹색휴양공원(10억원), 보령시 사계절해양체험장(18억원), 통영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14억원), 사천시 신수도 스포츠휴양시설(11억원) 건설 등이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를 집행,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며 “사업장별로 수시 점검해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