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입력 2010-02-07 17:34
찬송:‘천지에 있는 이름 중’ 80장(통 101장)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마가복음 6장 14절
묵상:“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막 6:14)
갈릴리 여기저기에서 소문이 들립니다. 갈릴리를 넘어 이스라엘 전 지역과 이스라엘 밖의 이방인 지역으로 소문이 퍼집니다. 귀신 들린 사람이 온전해졌다, 몹쓸 병과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이 나았다,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란 선지자가 이런 일을 일으킨다, 예수의 제자들이 선생처럼 기적을 일으킨다…. 제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했습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병자를 고치고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불치병이나 몹쓸 병에 걸린 사람이 치료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둘씩 파송하셨으니까 기본적으로 여섯 팀입니다. 같이 사역하던 사람까지 합하면 꽤 많은 수의 팀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사역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갈릴리 전 지역에서, 또는 갈릴리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파송 사역 때문에 더 확실하게 예수 공동체에 대한 소문이 퍼졌을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4절에 있는 표현입니다.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누구의 이름이 드러났다고요? 예수의 이름입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병자를 고치고 귀신 들린 사람을 온전하게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했다는 말입니다. 자기 이름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이런 유혹에 빠져서 자기들 이름을 드러냈다면 그렇게 기록되지 않았을 겁니다.
헤롯 왕이 이 소문을 듣고 두려워합니다. 자기가 전에 목을 벤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이름이 드러나니까 의인을 죽인 사람이 두려워하는군요. 못된 사람이 겁을 내는군요.
참 멋진 일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죄를 지은 사람이 이것을 듣고 두려워하는 일 말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사역과 교회의 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널리 드러나야 합니다. 그래야 죄인들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영적 권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이것입니다.
기도:우리 삶에서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내가 높아지려는 본능적인 욕심을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상과 복을 받는 것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