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담 KB금융 이사회 의장 사의 표명
입력 2010-02-05 23:31
조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KB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조 의장에게 사외이사의 임기를 5년으로 제한하는 ‘사외이사모범규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사직을 사임할 것을 요청했으며, 조 의장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한, 변보경 이사에 이어 3명의 KB금융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됐다.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원을 종전 사외이사 전원인 9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경영진인 강정원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배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