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복지장관-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저출산 해결” 중매쟁이 자청
입력 2010-02-05 19:41
전재희(사진 왼쪽)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철우(오른쪽) 롯데백화점 사장이 ‘중매쟁이’로 나선다.
롯데 관계자는 5일 “전 장관과 이 사장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복지부 및 그 산하기관 미혼남녀와 롯데그룹 계열사 미혼남녀 간 미팅을 주선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복지부 측 미팅 신청자는 총 55명(남자 16명, 여자 39명)이며, 롯데 측도 미팅 신청자 선정에 들어갔다. 미팅은 다음달 중 열린다.
롯데백화점 측은 복지부 외에 다른 기업들과도 미혼남녀 미팅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와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출산 장려 캠페인을 함께 벌이기도 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