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M 2010 서울 포럼 2월17∼19일 다애교회서 개최

입력 2010-02-05 18:13

국내에 거주하는 이슬람권 이주자를 위한 다각적인 선교 방안이 제시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논현동 다애교회(이순근 목사)에서 개최되는 ‘BTM 2010 서울 포럼’은 그동안 무슬림의 국내 유입에 따른 경계론에 막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선교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이슬람 포비아(공포증)를 넘어 창조적인 국내 이슬람권 이주자 사역의 길을 모색한다’로 국내 이슬람권 이주자 사역과 무슬림에 얽힌 균형 잡힌 해석과 이해 등을 다루게 된다.

명확한 근거 없이 이슬람 세계에 대한 획일적 시각의 유포가 불필요한 공포증을 양산, 사랑을 말해야 하는 교회조차 이슬람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데 따른 반성에서다.

17일 포럼은 비공개로, 18일과 19일 포럼은 공개로 진행된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 사역자 리처드 매칼럼을 비롯해 인터서브선교회 정마태 대표, 한국프론티어스선교회 이현수 대표 등 선교단체 책임자와 선교학자, 지역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