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경교육용 3D 애니메이션 제작키로
입력 2010-02-05 17:52
어린이 성경교육을 위한 3D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교육자원부와 문화선교연구원, 소망교회는 올해 교회 여름성경학교 시즌에 맞춰 선보이기 위해 15분 분량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기독교 애니메이션 ‘스토리박스’의 제작사 TOC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하는 이 작품은 현재 2편까지 나온 ‘스토리박스’의 스페셜판 성격이며 기존에 등장했던 어린이 주인공 ‘폴’과 예수님 등 캐릭터가 그대로 사용된다.
내용은 예장통합 총회 올해 주제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 맞게 폴이 물질적 삶에 집착하는 현대의 사고방식을 돌아보고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깨닫는 과정이다. 더빙도 기독 연예인에게 맡겨 어린이들이 친숙하고 재미있게 기독교 교리를 익힐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완성작은 오는 5∼6월 기독교계 지도자 및 기자 대상 시사회를 거쳐 올 여름 시즌부터 교회 성경학교 등에서 활용되도록 DVD 형태로 판매된다. 총회 교육자원부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편의 교육용 애니메이션 및 단편영화를 만들어 왔으나 3D 애니메이션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