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에너지빈곤층에 난방 연료 10억원 추가 지원

입력 2010-02-04 19:13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 4개 회사는 지난해 11월 에너지빈곤층에 5억원가량 난방 연료를 지원한 데 이어 10억원가량의 난방 연료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원받은 난방 연료를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중 연료가 고갈된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4800여 가구에 난방유나 난방용 프로판가스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석유협회는 이날 서울 신대방동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에너지 난방연료 긴급지원사업’을 위한 발대식을 가진 후 영등포 일대 쪽방촌을 방문해 난방유를 전달하고, 영등포 무료급식소에 쌀 650㎏과 라면 65상자를 전달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