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감독 대행에 김상우 코치

입력 2010-02-04 18:28

남자 프로배구 LIG손보는 4일 박기원(59)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면서 김상우(37)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박 전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2007∼2008 시즌부터 팀을 맡은 박 전 감독은 두 시즌 연속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에는 1라운드 전승으로 선전했으나 대한항공의 상승세에 밀려 16승8패로 4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도중 사령탑이 바뀐 것은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과 어창선 전 흥국생명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