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동해안 4도시 日 삿포로 축제서 홍보

입력 2010-02-04 20:46

부산·울산시와 경북·강원도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일본에서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시는 5∼11일 일본 삿포로(札幌) 눈축제 기간에 동해안권 도시 관광을 소개할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삿포로 눈축제는 브라질 리우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일본 최대 눈 축제다.

동해안권 도시 홍보관에는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해안권 관광홍보단 7명과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파견된다. 홍보관은 삿포로 오도리 공원 안에서 운영되며 동해안권 도시의 관광홍보와 탈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

이 기간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와 국제영화제, 강원도는 설악산과 정동진, 울산시는 고래박물관, 경북도는 경주 불국사 등을 집중 홍보한다.

관광홍보관 운영기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HBC방송사와 동해안권 광고 및 홍보, 일본 단체관광객 모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홋카이도 지역 여행사 및 언론사 간담회, 홋카이도 오비히로(帶廣)시 프로모션을 개최해 동해안권 관광취재 지원과 관광상품 판매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