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물가 상승률, OECD 회원국 중 6위

입력 2010-02-03 18:37

한국의 지난해 12월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3일 나타났다.

OECD가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식품 물가는 터키가 전년 동월 대비 9.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아이슬란드(6.7%) 멕시코(3.9%) 폴란드(3.7%) 노르웨이(2.9%) 한국(2.8%) 순이었다.

OECD 평균은 -1.0%였다.

에너지 물가는 한국이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보다 8.4% 올라 아이슬란드(18.8%) 그리스(14.1%) 체코(10.0%) 덴마크(8.9%)에 이어 5위였다.

지난해 12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OECD 평균이 1.9%인 가운데 아이슬란드(7.5%) 터키(6.5%) 헝가리(5.6%) 폴란드(3.7%) 멕시코(3.6%) 한국(2.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