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취업률 84% 최고… 교과부 대학별 특성화 현황 집계
입력 2010-02-03 18:34
전문대는 건설·교통 학과가 1위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410개 대학(전문대 포함)을 대상으로 대학별 특성화 추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특성화 분야(학과)는 보건·의료(83.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어 건설·교통(77.2%), 생명과학(76.4%), 기계, 전기·전자(각 75.8%), 농림수산식품(74.6%), 화공(73.5%) 등의 순이었다. 반면 환경과 기초과학은 각각 67%와 67.3%로 13개 특성화 분야 중 가장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문대에서는 건설·교통이 95.2%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기·전자(92.4%), 보건·의료(90.7%), 문화·예술·체육(90.5%), 농림수산식품(88.7%), 기계(88.5%)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취업률 평균은 전문대가 85.6%로 4년제 대학(69.7%)보다 15.9% 포인트 높았다.
신입생 충원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환경(99.8%)으로 졸업생 취업률 순위와 정반대였다. 이어 기초학문(99.6%), 화공(99.4%) 등의 순이었다. 대학별 특성화 추진 현황 정보는 대학 특성화 알리미 사이트(hiedumap.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