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죠스’ 제작 데이비드 브라운 별세
입력 2010-02-03 18:24
영화 ‘죠스’ ‘스팅’ 등을 제작한 데이비드 브라운이 1일 93세로 숨졌다.
뉴욕타임스는 2일 “그는 오랜 기간 신장 질환을 앓다가 뉴욕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단독 또는 리처드 자눅과 공동으로 ‘스팅’ ‘심판’ ‘코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등 3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1975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고 식인 상어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 ‘죠스’를 내놔 오스카상 3관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72년 자눅과 함께 ‘자눅-브라운 프로덕션’을 세우고 88년까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브라운은 그해 자눅과 결별한 뒤 ‘맨해튼 프로젝트’로 독립, ‘어 퓨 굿 맨’ ‘딥임팩트’ 등을 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