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지수 높은 사람이 건강… ‘최고의 치유 에너지’ 과학적 분석
입력 2010-02-03 17:31
김종성 목사는 영성 지수가 높은 사람은 건강하다고 말한다. 치유에서 작용하는 영성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삶의 의미만 찾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영성이란 하나님의 시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이다.
질병과의 싸움은 영적 전쟁과도 같다. 이 전쟁에서 영성은 큰 힘을 발휘한다. 영성이야말로 몸 안에 있는 항상성을 깨우는 촉매제이기 때문이다. 300명밖에 되지 않는 기드온의 용사들이 13만5000명의 미디안군을 격파한 것과 같이 높은 영성을 지닌 자는 잠자는 항상성을 깨워 어떤 병도 이겨낸다. 질병은 여러 날 동안 환자를 위협하고 사기를 꺾는 골리앗과 같다. 그러나 그 골리앗은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나간 다윗에게 거꾸러졌다. 다윗과 같이 외친다면 이 시대에서도 ‘질병의 골리앗’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김 목사는 강조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미 우리 몸속에 영성이라는 보물을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암 치료는 암세포와 면역세포 사이의 전쟁으로 마음을 치유해 스트레스를 줄이면 몸 안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신경전달물질이 나와 암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영성은 마음을 치유하는 일등공신으로 최고의 치유 에너지다.
김 목사는 심신의학을 통해 예수님 말씀대로 살 때 몸 안에 화학작용이 일어나 몸이 치유되는지를 과학적으로 알게 됐다. 예수님의 치유는 지금 이 시대에도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시작한 캔미션 사역을 통해 암 환자들이 치유받고 있다. 그는 목회자로서 설교에도 심신의학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성도들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김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는 동안 길교회에서는 암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로 고통받는 성도들이 한 명도 없었다면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심신의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