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모로코 ‘탕헤르’] 스페인∼탕헤르 쾌속선 하루 8차례 운항
입력 2010-02-03 17:46
카타르항공 인천∼도하 직항 노선 개설
북아프리카의 서쪽에 위치한 모로코는 모하메드 6세가 통치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인구는 3500만 명. 수도는 라바트이지만 경제 중심지는 카사블랑카이다. 화폐는 디르함과 유로 등이 사용된다. 1유로에 10디르함 정도.
스페인 타리파와 모로코 탕헤르를 잇는 쾌속선은 하루 8차례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35유로로 항해시간은 40분 남짓. 탕헤르에서 카사블랑카까지는 버스로 4∼5시간 걸린다. 카사블랑카에서 카타르 도하나 파리, 마드리드와 항공편이 연결된다. 모로코 여행 문의는 페가수스 코리아(02-733-3441).
고품격 서비스로 하늘의 5성급 호텔로 불리는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수도인 도하를 거점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85개 도시에 취항하는 세계적 항공사로 2013년까지 120개 도시로 취항지를 확장한다. 세계무대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린 1997년 이후 카타르항공은 항공업계 사상 최초로 매년 40%에 이르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400억 달러를 투자해 220대가 넘는 최고급 대형 항공기를 발주해 놓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오사카를 경유하는 인천∼도하 노선을 오는 3월 말부터 인천∼도하 직항 노선으로 바꿔 주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비행시간도 기존 14시간 30분에서 9시간 30분으로 5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카타르항공 한국지사는 “인천∼도하 직항노선 개설로 중동은 물론 중동에서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여행하는 고객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서 도하 국제 공항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항공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을 위해 2006년 도하국제공항 내에 문을 연 프리미엄 터미널에는 스파, 자쿠지, 레스토랑, 수면실 등 휴게시설은 물론 각종 회의장과 면세점 등이 갖춰져 최고급 호텔을 방불케 한다(02-3708-8571∼3).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