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2010 기도회 및 총재 취임예배 열려
입력 2010-02-03 16:07
[미션라이프] 거룩한 복음의 도시를 꿈꾸는 전국의 교계 지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나라와 민족, 세계 선교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지구촌의 사랑의 불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세계홀리클럽연합회는 3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동산교회에서 ‘2010 성시화 기도회 및 제2대 총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가을 별세한 고 김준곤 목사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에는 김인중(안산동산교회) 목사, 전용태 장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취임식에서 두 총재는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빵을 들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축복의 전령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고 외칠 때 우리가 속한 지역은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거룩하고 깨끗한 도시로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고, 전 장로는 “애향운동, 통일운동, 더 나아가 민족복음화를 이루는 성시화 운동이야말로 우리가 감당할 영적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예배에는 경남 전북 대전 광주 등 전국의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국가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신뢰회복을 위해’ ‘성시화운동과 홀리클럽을 위해’ ‘아이티 구호와 소외계층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전국 50개·해외 20개 지역에서 성시화운동이 활성화되고 50개 이상의 도시에 지역본부가 설립되게 해달라는 공동기도문을 채택했다.
새 조직을 갖춘 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달부터 전국을 돌며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갖는다. 아산시 성시화를 위해 3월24~26일 온양제일교회에서 전도대회를 연다. 두 총재와 명성훈 김종식 김철영 임동진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 전도대회는 낮에는 전도훈련 및 도시전도, 성시목회세미나, 지도자 초청 모임, 밤에는 전도집회로 열린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엔 과테말라에서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를 연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안산=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