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원도 난시청 해소 협약… 스카이라이프 등과 공동사업
입력 2010-02-02 18:16
KBS는 강원도의 난시청 문제를 해결하고 그 외 난시청 지역의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펼친다.
김인규 KBS 사장은 2일 KBS 본사 회의실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도내 17개 시군 1700여 가구의 난시청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KBS와 강원도는 난시청 해소를 위해 2월말까지 3억6000여만 원을 들여 지상파 채널 5개(KBS1.2, MBC, SBS, EBS)와 공공채널 3개(방송통신대학, 한국정책방송, 국회방송) 등 모두 8개 채널을 위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올해 8000여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스카이라이프와 공동으로 절대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도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TV 방송망 확장이 끝난 지역 가운데 전파 음영으로 인한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동일채널 극소출력중계기 1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날로그 공시청시설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농어촌 공시청시설 개선사업을 154개 지역에서 펼치고, 단양과 강진, 울진의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5∼6월에 전파조사를 통해 난시청 해소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