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청소년 교육 전문가 총출동… 넥스트웨이브컨벤션 2월8일 영락교회서 개최
입력 2010-02-02 17:33
교회교육 전문 세미나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이 오는 8∼10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넥스트 웨이브 컨벤션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 교회 교육의 구체적인 사역 방법들을 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미국의 전문 사역단체인 YS(Youth Specialties)와 협력하고 있는 YSK(YS Korea) 주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사역 방법과 인사이트 등을 제공한다.
주 강사에는 ‘이머징교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댄 킴볼을 비롯해 청소년 사역 전문가 챕 클락, 우울증과 자살문제 전문 상담가인 마브 패너 등이 참여하며 영화 ‘엑스멘’의 프로듀서인 랄프 윈터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한국을 찾는다.
댄 킴볼은 미국 조지폭스복음주의신학교 교수로 신세대들을 향한 복음전도 전문가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스에 빈티지믿음교회를 개척해 목회활동을 겸하면서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 전통의 장점을 살리면서 창조적인 예배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킴볼 교수는 컨벤션에서 ‘예수는 좋아하지만 교회는 멀리하는 세대들’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마브 패너는 중독과 우울증, 자살문제 등 청소년과 부모세대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믿음에서 멀어져 가는 다음세대들’을 주제로 강의하며 주로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위한 부모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는 손창남 OMF 선교사, 송원영 뮤직비디오 감독, 김동환 한국대학생선교회 목사 등이 주강사로 나온다.
주강의 이외에 집중 심화 과정도 마련돼 청소년, 청년, 캠퍼스, 문화 분야에서 18명의 전문가들이 나와 발표한다. 컨벤션 이후에는 어린이·청소년 사역 담당자, 평신도 지도자, 교사들을 위한 YSK 인스티튜트 과정도 진행된다.
이번 컨벤션은 사랑의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등 한국 주요 교회와 관련 단체들이 협력한다(yskorea.co.kr·070-8286-2081).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