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항행 금지’ 5곳 또 선포
입력 2010-02-01 22:09
북한이 31일 서해상 4곳과 동해상 1곳을 항행 금지구역으로 추가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군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31일 오전 7시부터 2일 오후 8시까지 서해 교동도 서방 9.8㎞ 해상과 평북 철산군, 선천군 앞 서해상 4곳과 함남 금야군 앞 동해상 1곳 등 5곳에 각각 항행 금지구역을 선포했다.
북한은 당초 31일부터 1일까지 이들 지역에 항행 금지구역을 선포했으나 이날 오전 하루 더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평북 철산·선천군 앞 서해상과 함남 금야군 앞 동해상에서 각각 함대함 등 단거리 미사일을 자주 발사한 적이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지역에 대해 항행 금지구역으로 선포했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