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서청원 방패 나선 친박연대
입력 2010-02-01 18:43
○…형 집행정지 기간이 끝나 1일 재수감될 예정이던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31일 밤 심장 질환으로 쓰러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대해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헌정사에서 정당 대표를 구속한 선례는 없다”며 “재수감은 친박연대의 싹을 말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죽어가는 사람을 재수감하는 것은 비인도적”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 측은 법무부에 병원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는 서 전 대표가 재수감되지 않을 경우 일반 수감자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친박연대는 이날 서 전 대표 사면 및 수감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국회 본청 앞에서 열었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