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原의료관광 프로젝트 본격가동… 2012년까지 1만명 유치 목표
입력 2010-02-01 21:44
청정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을 내세운 강원의료관광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날 강원 의료관광지원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강원 의료관광협의회도 조만간 출범할 계획이다.
강원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인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강원 의료관광지원센터는 춘천시 신북면 강원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의료관광지원센터는 2012년까지 내국인 8000명과 외국인 2000명 등 의료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국내외 시니어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치유, 휴양,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관광객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지원센터는 내년까지 193억원을 투입해 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거점의료기관의 국내외 인증지원,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육성, 해외 팸투어, 국제콘퍼런스 개최, 치유 및 휴양의 숲 조성 등 18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8개 프로젝트는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과 강원도의료관광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대학, 병원,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의료관광상품은 도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생태자원, 산림자원, 문화관광자원, 레저스포츠 자원 등을 도내 소재 의료기관, 리조트 등과 연계시키는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도내 의료기관과 리조트 등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강원 의료관광협의회’를 결성, 의료관광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춘천=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