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이전 가시화

입력 2010-02-01 21:43

대전 서남부 신도시 개발지 한가운데 위치한 대정동 대전교도소가 이전될 전망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성효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을 방문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을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대전교도소 이전은 도심 확장에 따라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지만 법무부의 반대로 3년 이상 보류돼 왔다.

대전시는 이달 중 법무부 관계자와 만나 교도소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가능 지역 중 산업단지 조성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해 후보지가 선정되면 대전도시공사에서 공사를 맡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