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숙박체험 인기 2009년 2만7000여명 찾아

입력 2010-02-01 18:04

전통 한옥에서 맛보는 색다른 체험과 편안한 잠자리.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추진하는 한옥숙박체험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옥마을 내에 있는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양사재, 학이당 등 9개 한옥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모두 2만7081명이다. 이는 2008년 1만6073명보다 1만1008명(68.5%)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숙박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체험형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패키지 여행상품이 개발되면서 수학여행단과 기관·단체의 현장학습 장소로 한옥숙박시설 이용이 잦기 때문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