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당 새 대표 민승 목사 "사회책임 감당하는 기독당으로 거듭날 것"

입력 2010-02-01 15:14


[미션라이프] 기독사랑실천당(기독당) 민승(72·목사·사진) 대표 취임 감사예배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민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독교는 시민운동의 산실로 반독재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섰다”며 “향후 기독교 사회책임을 강조하는 기독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임 민 대표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동국로얄의과대학 동양의학과, 세계평화봉사아카데미 신학대학원을 수료했고 3선 개헌과 한·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을 벌였으며 한미기독교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한국기독교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아교회 원로목사인 그는 현재 대한민국국가유공자선교단체총연합회 총재, 한국노소화합국민운동본부 중앙회 총재를 맡고 있다. 이날 취임예배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설교하며 이만신 전 한기총 대표회장,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이태희 총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맡는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사진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