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한국과 독점계약 안맺어”

입력 2010-02-01 13:28

[쿠키 생활] 세계적인 의류회사인 빅토리아 시크릿은 1일 “한국에서 (자사제품들을 판매할) 유효한 독점계약이 없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최근 국내 의류 수출입업체인 아르카디아가 빅토리아시크릿 브랜드의 한국내 총판을 맡게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를 반박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한국에서는 아무도 빅토리아 시크릿의 이름이나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률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빅토리아 시크릿의 제품들은 한국에서 재판매(resale)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또 “아르카디아 또는 아르카디아의 관련자가 발언한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고 허락한 일도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아르카디아는 지난 19일 빅토리아시크릿 본사인 미국 리미티드 브랜드사와 계약을 체결, 향후 3년간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의 한국내 총판을 맡게 됐으며 2월중순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