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앞에선 작아지는 국민은행 ‘25연패’
입력 2010-01-31 22:28
국민은행의 신한은행전 징크스는 언제쯤 깨질 것인가.
국민은행은 31일 오후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4대 82로 패했다. 올시즌 신한은행과 6번 싸워 모두 진 국민은행의 대 신한은행전 연패 기록은 ‘25’로 늘어났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 7월 이후 신한은행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2006년 11월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정선민의 영향이 컸다. 정선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더블더블(33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째(4패)를 챙기면서 2위와 6.5경기차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4위 국민은행은 12승17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5위 부천 신세계(10승18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