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2010년 4211명 공채… 2009년보다 14% 더 뽑아

입력 2010-01-31 18:47

행정안전부는 올해 16개 시·도에서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을 통해 총 4211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채용 인원(3690명)보다 14.1% 늘어난 규모다.

직급별 채용 인원은 7급 194명, 8급 109명, 9급 3731명이고 연구·지도직은 177명을 뽑는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9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50명, 경북 424명, 부산 395명, 경남 370명 등이다.

작년보다 채용 규모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 부산 경북 등 9곳, 감소한 시·도는 인천·대전 등 6곳이다.

올해부터는 원서를 접수 후 5일 이내에 취소하면 응시 수수료를 환불해준다. 채용시험 공고는 이달부터 3월까지 시·도별로 이뤄진다.

시험일은 행안부에서 출제를 맡는 15개 시·도의 경우 9급이 5월 22일, 7급이 10월 9일이며 서울시는 9급 공채시험을 6월 12일 치른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합격자의 임용대기 기간이 최장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채용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