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유가 2009년보다 40% 급등할 수도”
입력 2010-01-31 18:13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고유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석유 가격이 85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2010년 국제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말 출구전략이 시행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유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40% 이상 급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석유공사는 또 주요 에너지원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이 올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2010년 LNG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LNG 생산 능력이 지난해보다 23% 정도 늘어난 2억3500만t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