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알제리 꺾고 네이션스컵 3위

입력 2010-01-31 19:04

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대륙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네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는 31일(한국시간) 앙골라 벵겔라에서 열린 알제리와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4위 결정전에서 후반 10분 빅토르 은소포르 오비나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이로써 준결승에서 가나에 0대1로 져 1994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멈췄던 나이지리아는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2002년부터 최근 다섯 번의 대회에서 3위만 네 번째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