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미션-아버지] ‘아브라함’에 격려와 박수를
입력 2010-01-31 17:26
100세에 얻은 이삭을 받쳐 든 아브라함의 모습에서 육신의 아버지가 겪는 고난이 뚜렷이 드러난다. 귀한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극적으로 다시 찾는 아브라함. 그의 눈빛은 하늘 아버지에게 향한다. 큰 뜻을 따르려는 의지와 인간의 고뇌. 힘든 여정을 끝낸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가정을 지켜내며 신앙을 이끌기에 허리가 또 한번 휘었던 이 땅의 아버지들. 아브라함을 닮아가려는 이들을 2월의 테마로 조명해본다.
그림=이경조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