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포상휴가”… 해군, 셀프 클리닉 운영

입력 2010-01-29 18:44

해군이 금연에 성공한 장병에 대해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금연 셀프 클리닉’이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금연 셀프 클리닉’은 흡연자가 스스로 흡연공간의 폐해를 목격하고 이를 직접 정화해 나가면서 금연 의지를 키우는 새로운 개념의 금연 프로그램이다. 셀프 클리닉 도입은 흡연지역 내 청소는 흡연자가 직접 해 깨끗한 부대로 가꾸고 금연바람을 일으키자는 박정화(중장) 사령관의 제안에 따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해군 부산기지는 3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장병에게 3박4일 포상휴가와 치아 스케일링서비스, 만보기 선물 등 다양한 금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