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카데미 영화제’ 2월 4일부터 41편 상영

입력 2010-01-29 18:07

‘2010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을 상영하는 영화제다.



올해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 26기가 만든 실습작품 35편과 장편제작연구과정 2기의 작품 4편, 해외초청작 2편 등 모두 4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인플루엔자(Influenza)와 필름(Film)의 합성어인 ‘인필름엔자’(inFILMenza)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상영작들에 대한 입소문이 바이러스처럼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길 희망한다는 뜻이다.

37편의 상영작 중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류형기 감독의 ‘너와 나의 21세기’ 등 장편제작연구과정 2기의 작품은 지난해 11월 극장에서도 개봉한 영화들이다.

정규과정 26기의 실습작품은 '결코 울리지 않는'(김선아 감독)처럼 1분30초 분량의 단편부터 ‘하드보일드 지저스’(정영헌·50분)같은 중편까지 드라마, 스릴러, 액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했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