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당뇨 합병증 탓 정기적으로 인공투석

입력 2010-01-28 18:43

2008년 여름부터 뇌혈관 질환으로 추정되는 병을 앓고, 몸도 많이 여윈 상태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재 정기적으로 인공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이 신장 기능 장해로 인해 당뇨병 합병증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투석을 한 후 외국 손님을 만나기 때문에 회담 중에는 매우 건강하게 보인다”고 전했다.

이동재 선임기자 dj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