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선정
입력 2010-01-28 18:30
불륜 스캔들로 무기한 골프중단을 선언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 100명을 선정한 결과 우즈가 1위에 올랐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선정 기준에는 지난 2년간 경기 성적과 수입, 신뢰도, 영향력 등이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우즈가 골프와 광고 영향력에서 독보적인 선수로 불륜 스캔들 사건이 설사 지난해 초에 터졌다고 하더라도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컨설팅업체 액센추어와 면도용품 회사 질레트 등이 성추문 뒤 우즈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최고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