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등 5개 제품 값 1월29일 출하분부터 내린다
입력 2010-01-28 19:04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등 5개 주요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인하는 29일 출하분부터 적용된다<본보 16일자 10면 참조>.
대표제품인 삼양라면 값은 750원에서 700원으로 6.7% 내린다. 맛있는라면은 950원에서 900원(5.3%), 수타면은 750원에서 700원(6.7%), 대관령김치라면과 삼양라면 클래식 가격은 700원에서 680원(2.9%)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최근 밀가루 값이 떨어졌는데도 밀가루를 주 원료로 하는 라면과 빵 등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 관계자도 “라면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해 가격인하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며 “현재 모든 제품에 대한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