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지역, 2016년 명품도시 탈바꿈
입력 2010-01-28 22:14
환경부는 국토해양부와 함께 강원도 강릉 경포지역을 2016년까지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녹색공업지구와 생태복원지구, 에코빌리지 등 7개 지구로 나눠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포지역 일대는 전통문화지구(14만2000㎡), 녹색농업지구(23만㎡), 저탄소비지니스지구(33만㎡), 에코빌리지(76만9000㎡),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30만㎡), 생태복원지구(178만1000㎡), 수변공간재생지구(1,28만㎡)로 나눠 조성된다.
시범도시 구역에는 녹색길(4.4㎞) 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자립, 물재이용 시스템(100t/일) 구축, 경포생태습지(25만2000㎡) 조성 등 11개 사업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녹색도시 조성사업은 우선 2012년까지는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U-바이크(1000대) 도입, 순환형 자전거 도로(39㎞) 구축, 하수처리장(7만5000t/일) 신재생에너지 도입, 저탄소 가로등(1317주) 교체, 그린홈(410동) 보급, 빗물재이용(15만㎡), 녹색길(10㎞), 경포생태습지(50만5000㎡)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