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걱정’ 없는 영동 만든다

입력 2010-01-28 22:13

충북 영동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갈수기 식수부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공급 및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84억여원의 사업비로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상수도 시설개량 및 확충, 정수장 확장사업, 상수도 노후구간 교체, 마을상수도 시설개선사업, 정수장 확장사업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대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3억원이 투입돼 영동상수도 설계리∼단전리 3.0㎞에 배수관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또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에 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영동 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영동읍 계산리 지역과 심천면 심천리 지역 배수관 6㎞가 교체된다. 내년까지 총 36억원을 투입해 26.7㎞에 이르는 노후관이 교체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상수도 개량사업에 15억8000만원이 투입돼 황간면 안화리 등 6개 마을의 취수원이 확충된다. 영동읍 중가리 등 13개 마을의 노후화된 상수도관 1.16㎞가 교체되고 용화면 용강리를 비롯한 10개 마을의 낡고 기능이 저하된 기존의 콘크리트 저수조가 스테인리스 물탱크로 교체된다.

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2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가압장 제어시스템 설치, 정수장 여과시설 교체, 밸브 및 전동 구동장치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영동=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