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한강다리 월드컵대교 4월 착공… 2015년 완공 예정

입력 2010-01-27 22:28

서울 상암동과 양평동을 연결하는 27번째 한강다리 월드컵대교가 오는 4월 착공된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다리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위치하게 될 월드컵대교는 강북 증산로와 내부순환로, 한강 남쪽의 공항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교량은 길이 1980m, 왕복 6차선 규모이며 대형 선박이 지날 수 있도록 경사진 주탑과 교량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비대칭 복합 사장교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양방향 도로변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교각 남단과 북단에 회전형 경사로를 설치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