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 방문의 해’ 막 올랐다… 관광객 1억7천만명 유치 나서
입력 2010-01-27 18:01
대전 충북 충남 등 충청권 3개 광역시·도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공동 개막식을 갖고 관광객 1억7000만명 유치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1년 동안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에 주력할 지역 출신 유명 가수 태진아, 배우 정준호, 탤런트 한은정이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대전과 충남·북 50만여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 태진아의 ‘오셔유!즐겨유!대충청’ 로고송 발표 등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와 연계해 충청권 36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모두 참가하는 초대형 관광홍보 박람회도 열어 행사를 참관하는 10만여명의 수도권 잠재 관광객들에게 유서 깊은 충청권 관광자원의 풍미를 소개했다.
또 과학의 미래를 한걸음 먼저 선보이고 아름다운 해양자원과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풍성하게 제공함으로써 매력 있는 충청 관광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앞으로 3개 시·도는 무병장수의 꿈을 담은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선진과학도시 대전을 알리는 ‘대전세계열기구 축제’, 700년 백제의 꿈을 주제로 한 ‘세계 대백제전’ 등 충청권의 대형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가이벤트 홍보관 등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1억7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청의 감성 전달을 모티브로 하는 ‘엽서는 정을 싣고’ ‘내륙의 숨은 보석 찾기’ ‘메가이벤트 패키지투어’ ‘AM7 충청투어’ ‘릴레이관광학술대회’ ‘레드밴드 국토순례’ 등 다채로운 사업과 관광상품도 판촉·홍보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주민이 충청권의 우수한 중소기업제품과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충청 우수 기업관과 농·수특산물 판매관도 함께 연다”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