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양고 등 8개학교, 자립형 사립고 전환 신청
입력 2010-01-26 21:25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를 상대로 2011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전환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8곳에서 신청서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학교는 동양고(강서구) 미림여고(관악구) 선덕고(도봉구) 세화여고(서초구) 양정고(양천구) 용문고(성북구) 장훈고(영등포구) 휘문고(강남구) 등이다.
지난해 33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던 것에 비하면 신청 학교가 크게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들이 자율고로 전환돼도 추첨으로 학생을 뽑아야 한다는 점과 등록금도 일반계고의 3배 정도 비싸 학생 유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시교육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고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3월 선정학교를 발표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