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쟁, LG전자도 가세… ‘210 시리즈’ 1월27일부터 출시

입력 2010-01-26 19:16


LG전자도 스마트폰 전쟁에 본격 뛰어든다. LG전자는 스마트폰 ‘210 시리즈’(사진)를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운영체제(OS)는 윈도모바일 6.5로 삼성전자 옴니아2에 탑재된 윈도모바일 6.1의 상위 버전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와 음악, 사진 등을 무선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버에 백업할 수 있는 ‘마이폰 서비스’를 지원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육각형 벌집 사용자환경(UI)을 채택, 처음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벌집 UI는 6각형 벌집 모양으로 아이콘을 배열해 직관성을 높였고 아이콘 간 간격이 넓어 손가락이 굵은 사용자도 오타 날 확률을 줄였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3인치로 3.5∼3.7인치인 경쟁 제품보다 작지만 손에 쥐기엔 편해졌다.

또 기존 스마트폰이 무채색 계열인 것과 달리 보라색과 은회색을 써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위성항법장치(GPS), 모바일 백신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조성하 부사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