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前 총리 90분 강연료 3억원
입력 2010-01-26 18:48
강연자로 변신한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막대한 강연료를 챙기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블레어 총리는 런던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인 랜스다운 파트너스에서 고위 임원들에게 자유 강연을 해주면서 수만 파운드에 달하는 강연료를 손에 쥐고 있다고 밝혔다. 블레어 전 총리의 대변인은 강연료 액수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블레어가 스페인에서부터 필리핀에 이르는 다양한 국가의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강연을 하면서 90분에 18만 파운드(3억3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