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정주영 선영서 재건 다짐

입력 2010-01-26 18:28

현대종합상사가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현대종합상사는 26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정몽혁 회장과 김영남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창업대회’를 열었다.



정 회장은 결의대회 후 팀장급 이상 간부 사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 창우리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선영 앞에서 “명예회장께서 수출입국의 큰 과제를 맡기며 출범시켰던 현대종합상사가 그동안 은행관리와 워크아웃 돌입으로 멀리 떠나 있다 다시 우리 현대의 품 안으로 돌아왔다”며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현대종합상사를 업계 제1의 기업,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의 종합무역회사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