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편의점 ‘바이더웨이’ 인수

입력 2010-01-25 21:20

롯데그룹이 편의점 ‘바이더웨이’ 새주인이 됐다.

롯데그룹은 25일 바이더웨이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PEF) 유니타스 캐피탈과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74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포 2003개와 바이더웨이 점포 1231개를 합쳐 3234개(시장점유율 26%)의 편의점 점포를 확보하게 됐다.

롯데는 편의점 업계 1위 훼미리마트(점포수 4159개, 33.3%)에 이어 2위 GS25(점포수 3388개, 28.6%)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롯데는 조만간 이사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등 인수절차를 거쳐 세븐일레븐 운영 계열사인 코리아세븐과 바이더웨이 간 합병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지혜 기자